[한국일보] 23.03.27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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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FW 댓글 0건 조회 2,680회 작성일 23-03-28 16:47본문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ㆍ교장 한혜수)가 지난 18일 교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 뒤 1주일 뒤인 지난 2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말하기대회는 ‘나의 꿈’ 및 자유 주제로 기초초급 부문과 중급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반을 대표해 모두 1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린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표현하며 발표했다.
직접 소품과 사진을 준비하거나 노랫말을 부르며 꿈을 위한 자신의 노력을 증명해 보이는 학생도 있었고, 반드시 꿈을 이뤄 효도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국학교를 다니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는 학생은 물론이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 학생도 있었다.
이희정ㆍ이재은 전 교장과 김귀심ㆍ정찬국 운영위원이 심사를 맡은 가운데 ‘웃음을 주는 간호사’라는 제목으로 출전한 이에린 학생이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린 학생과 함께 ‘미스터리 요원 박윤우’라는 제목으로 중급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박윤우 학생이 오는 4월8일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말하기대회에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한혜수 교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진심어린 꿈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용기를 복돋아주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했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어 공부 및 사용에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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